계단 한 번에 한 칸 오르기 vs 계단 한 번에 두 칸 오르기
여러분들께서는 계단을 오를 때 어떤 방식으로 오르시나요?
한 칸씩 오르시나요? 두 칸씩 오르시나요?
그것도 아니면 여러 칸을 한 번에 오르시나요?
저는 주로 계단을 두 칸씩 오르는 것 같은데,
계단오를 때 느끼는 고통의 시간을 더 짧게 느끼려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.
그런데 늘 계단을 오를 때마다 궁금하더군요.
계단을 한 칸씩 오르는 것과 두 칸씩 오르는 것이 살빼는데는 각각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말이죠.
한 칸씩 오르거나 두 칸씩 오르거나 둘 다 같은 거리를 오르는 것이어서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.
아니면, 그래도 두 칸씩 오르는 게 살빼는데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죠.
이번 포스팅에서는 계단 한 칸씩 오르는 것과 두 칸씩 오르는 것 중, 어느 방법이 더 살빼기에 효율적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.
계단 한 번에 한 칸 오르기 vs 계단 한 번에 두 칸 오르기, 비교
저는 이 주제에 대해 네 가지 측면을 통해 결론을 내려보려 합니다.
첫 번째, '근육 사용' 측면입니다.
2015년, Journal of Strength and Conditioning Research에서 발표된 연구내용에 따르면,
계단을 오를 때는 특히 대퇴전면근이 더 강하게 활성화되어, 다리 근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,
두 칸씩 오를 때가 한 칸씩 오를 때보다 약 90% 더 많은 다리 근육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.
두 번째, '칼로리 소모' 측면입니다.
2018년, Medicine & Science in Sports & Exercise에서 발표된 연구내용에 따르면,
계단을 두 칸씩 오를 때가 한 칸씩 오를 때보다 시간 당 약 30%나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합니다.
이는 계단 두 칸씩 오르는 것이 한 칸씩 오르는 것보다 더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,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세 번째, '지속 가능성' 측면입니다.
솔직히 계단을 한 칸씩 오르는 것이 두 칸씩 오르는 것보다 덜 힘든 것 같습니다.
그래서 계단을 한 칸씩 오르는 것은 저강도 유산소운동으로 생각되고, 두 칸씩 오르는 것은 상대적으로 고강도 유산소운동으로 생각됩니다.
따라서, 계단을 한 칸씩 오르는 것을 오래 지속하던지, 아니면 두 칸씩 오르는 것을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하던지,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면, 두 가지 계단 오르는 방법 모두 효율적인 살빼기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.
네 번째, '관절 건강' 측면입니다.
어느 한 논문자료에 따르면,
계단을 두 칸씩 오르거나 내릴 때, 관절, 특히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한다고 합니다.
그래서 오랜 시간동안 계단을 두 칸씩 도약할 경우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.
이 관절 부담을 버텨낼 수 있다면, 계단을 두 칸씩 오르는 것이 한 칸씩 오르는 것보다 살빼기에 더 효율적인 방법이겠습니다.
결론
위의 네 가지 측면을 종합해본다면,
계단을 두 칸씩 오르는 것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관절이 있다면, 한 칸씩 오르는 것보다 두 칸씩 오르는 것이 살빼기에 더 적합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
하지만 그게 아니라면,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