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!
저는 최근 몇 년 간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요.
평소 야식을 먹는 습관이 있었고, 먹고 바로 자기까지 해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긴 것 같습니다.
최근에는 그렇게 하지 않지만, 그래도 역류성 식도염은 없어지지 않네요.
그럼 어떻게 하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그나마 완화시킬 수 있을까요?
저는 그 답을 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.
그리고 여러 자료들을 찾아봤어요.
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운동이 역류성 식도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.
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.
운동과 역류성 식도염의 상관관계
저는 이 주제에 대해 네 가지 측면을 통해 결론을 내려보려 합니다.
첫 번째, '체중 감소' 측면입니다.
2013년, 위장병학 저널(Gastroenterology)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, 체중을 10% 감량할 때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40%나 감소했다고 합니다.
이는 체중 감소가 복부 압력을 낮춰주어서, 위산 역류 현상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두 번째, '위산 분비' 측면입니다.
2017년, 세계 위장병학 저널(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)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, 중강도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위산 분비를 20%에서 25% 정도 줄여주었다고 합니다.
이는 위산 분비가 줄어들면 역류되는 액체의 산성도가 낮아져서 식도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게 됨을 의미합니다.
세 번째, '위장 운동성' 측면입니다.
2010년, 영양약리학 및 치료학 저널(Alimentary Pharmacology & Therapeutics)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,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운동을 실시했을 때, 위장 운동성이 약 50%까지 향상된다고 합니다.
이는 위장의 이동성이 개선되는 음식물과 위액이 더 효율적으로 소장으로 이동하여 역류성 식도염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게 됨을 의미합니다.
네 번째, '스트레스' 측면입니다.
심신의학 저널(Psychosomatic Medicine)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, 6주간 유산소 운동을 실시했을 때,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약 20%까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.
이는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위산 분비가 줄어들고, 이것이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.
결론
앞의 네 가지 측면을 종합해서 결론을 내려보면,
적절한 운동은 체중을 감소시켜 위산의 분비를 줄여줌과 동시에 위장 운동성을 증진시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
게다가 스트레스 지수까지 낮춰주면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으니, 운동은 역류성 식도염에 굉장히 효과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다만, 너무 과한 운동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