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이 글을 시작하며
학창시절 나는 살이 너무 잘쪘다.
그래서 살이 잘 찌는 체질인 줄 알았다.
그런데, 20살이 넘어서, 다이어트를 했고, 운동을 했다. 하는 만큼 살이 쭉쭉 빠졌다.
살이 너무 잘 빠지는 거였다.
그때 알았다. 나는 살이 잘찌기도 하고, 잘 빠지기도 하는 체질이라는 것을 말이다.
그리고, 이러한 체질에 대해 흔히들 부르는 용어가 있더라.
그런 것들을 "내배엽, 중배엽, 외배엽"이라고 하고, 총괄하여 배엽론 또는 배엽이론이라고 부르더라.
이번 글에서는 이 이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.
■ "배엽이론"이란?
* 사람의 타고난 체질을 내배엽, 중배엽, 외배엽으로 나눈 이론이다.
■ 배엽이론의 종류
① 내배엽
* 전형적인 몸집이 큰 체형이다.(넓다, 두껍다)
* 지방이 많은 체형이다.
* 근육도 많다.
* 외배엽에 비해 신진대사가 느려서,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.
* 그래서 유산소 운동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.
② 중배엽
* 전형적인 보디빌더 체형이다.(중간이다, 평균이다)
* 타고난 운동 체격을 가지고 있다.
* 근육을 키우기 쉽고, 체중도 잘 찌고 잘 빠진다.
* 그래서,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의 조화가 권장된다.
③ 외배엽
* 전형적인 마른 사람들이다.(가늘다, 좁다)
* 근육도 말랐고, 살도 잘 안 찌는 체질이다.
* 뼈대도 말랐고, 팔다리도 가늘며, 어깨도 약간 가는 폭을 가지고 있다.
* 외배엽이 살이 잘 찌지 않는 이유는, 칼로리를 매우 빠르게 연소시키는 신진대사를 가지고 있어서다.
* 그래서, 외배엽은 유산소 운동은 권장되지 않으며, 근력 운동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.
■ 이 글을 마치며
결론적으로, 나는 중배엽인 것 같다. 근육운동을 하는 족족 일정 선까지는 잘 붙는다. 살이 잘 찌기는 하는데, 슬림한 체형이어서 잘 티가 안 난다고 한다. 외배엽인가도 생각해봤지만, 살이 잘 안찌지도 않고, 근육이 잘 안붙지도 않기 때문에, 중배엽이 맞는 것 같다.
사실 이 이론은 서구권에서는 이제는 잘 쓰이지 않는 이론이라고 한다. 나도 이 이론을 맹신하지 않는다. 이 이론에 따르면 중배엽이 가장 운동을 잘해야 하는데,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. 그래서 이 이론은 맹신하기 보다는, 그냥 재미로 보는 것이 더 유익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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