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이 글을 시작하며
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조규성 선수, 이강인 선수 등은 우리나라의 스타 선수들이 되었다.
그러나, 이번 월드컵을 통해, 본인의 논란을 잠재우고, 그 능력을 발휘한 또 한명의 선수가 있다.
그 주인공은 바로 FC서울의 주장 "나상호 선수"이다.
나상호 선수는,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 차출 시에 늘 논란이 있어왔던 선수였다.
개인적으로 나는 나상호 선수가 대표팀에 뽑힐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,
부진했던 시기의 나상호 선수를 봤던 사람들은 왜 저런 선수가 대표팀에 뽑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.
그러나, 나상호 선수는, 이번 월드컵을 통해,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면서, 본인 스스로 대표팀에 필요한 자원임을 증명해냈다고 본다.
일전에 이 블로그를 통해, 종종 축구선수 소개를 한다고 했는데, 그 첫 선수를 나상호 선수로 해보려고 한다.
바로 소개해 보겠다.
■ 선수 소개
* 이름: 나상호
* 나이: 만 26세
* 신쳬: 173cm / 70kg
* 포지션: 중앙 공격수, 윙어, 측면 미드필더, 공격형 미드필더
* 소속팀: FC서울 No.7 주장
* 대표팀: 26경기 2골
[선수 특징]
→ 이제 막 전성기로 들어서는 나이대이다.
→ 스피드는 어느 정도 빠른 축에 속하는 편이다.
→ 체력이 뛰어난 편이다.
→ 공격진 어느 포지션에서도 자기 몫을 해낼 수 있는 선수이다.
→ 체격이 크진 않지만, 다부진 체형으로 활동량이 좋은 선수이다.
■ 선수 분석
* [2022 하나원큐 K리그1] 38라운드 FC서울 vs 수원FC 경기에서 나온 "나상호 선수"의 플레이 중 일부를 분석해보았다.
① 뛰어난 축구지능과 오프더볼 움직임
→ 세컨트볼을 잡은 수원FC의 패스길을 차단하러 가는 나상호 선수
→ 이후 FC서울의 기성용 선수가 공을 뿌릴 것을 예상하고 미리 앞으로 침투하고 있는 나상호 선수
② 오프더볼 움직임과 경기집중력
→ 반대편에 넓게 벌리고 있다가, 같은편의 크로스를 예상하고 순간적으로 박스안으로 침투하는 나상호 선수
→ 이후 집중력을 통해 세컨드볼을 잡아 득점하는 나상호 선수
③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기본기
→ 빠른 스피드를 통해 역습을 전개하면서, FC서울의 라인을 끌어올리는 나상호 선수
→ 빠른 스피드로 드리블을 하지만 공이 자기 컨트롤 범위 내에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뛰어난 기본기를 갖춘 선수라는 것을 각인시켜주는 나상호 선수
→ 드리블 이후 2:1패스의 정석을 보여주는 나상호 선수
■ 선수 총평
* 이 한 경기에서만 이런 모습을 90분 내내 보여주었다.
* 나상호 선수는 아마도 이게 본인이 잘한 경기가 아닐 지도 모른다.
*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일 것이다.
* 수비력도 굉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.
* 차후에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.
* 더 큰 선수가 됬으면 좋겠다.
■ 이 글을 마치며
나상호 선수는 과거 황희찬 선수와 함께 고교무대를 평정하던 선수라고 한다.
그런데 객관적으로 볼 때, 아직은 나상호 선수가 성인무대까지 평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.
그러나, 나상호 선수는 본인이 가진 장점이 확실한 선수라고 생각한다.
나상호 같은 선수는 흔한 것 같지만 흔한 선수가 아니다.
정말 가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.
자신감을 가지고, 앞으로 더 나아갔으면 한다.
그러면 반드시 앞으로, 성인무대까지 평정하고,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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